쉐보레 / 개요 / 역사 / 특징 / GM대우

 

 

안녕하세요~ 오늘은 쉐보레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1. 쉐보레 개요

 

쉐보레의 정식 명칭은 Chevrolet Division of General Motors Company이며, 설립일은 1911년 11월 3일입니다. 쉐보레의 설립자는 루이 쉐보레, 윌리엄 C. 듀런트이며, 본사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습니다.

 

쉐보레는 제너럴 모터스사의 자동차 브랜드이며, 엠블럼은 나비넥타이를 상징화한 것으로 일명 보타이 엠블럼이라고 불립니다.

 

국내에서는 옛 대우자동차의 승용차 부문이 제너럴 모터스에 매각된 이후 흡수되며 현재의 한국 GM을 통하여 브랜드가 진출되었습니다.

 

 

 

2. 쉐보레 역사

 

쉐보레는 1911년 루이 쉐보레와 윌리엄 크레이포 듀런트가 함께 설립한 자동차 회사입니다. 쉐보레의 탄생 비화를 잠깐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듀런트는 뷰익을 주축으로 하여 20여 개의 제조사 및 부품사로 구성된 GM이라는 하나의 지주회사를 세우게 됩니다. 그렇게 GM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듀런트는 무리한 확장에 따른 자금부족으로 큰 빚을 지면서 채권단에 의해 듀런트는 경영 1선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듀런트는 GM를 되찾기 위해 새로운 자동차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1911년 루이 쉐보레와 함께 세운 자동차 회사 쉐보레입니다. 

 

 

 

루이 쉐보레는 자신의 이름 따온 회사 쉐보레에서 엔지니어 겸 디자이너로 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루이 쉐보레와 윌리엄 듀란트는 자동차 철학에 대한 차이가 너무 커 두 사람의 불화로 인하여 갈라진 후 윌리엄 듀런트는 자신이 세웠던 GM의 주식을 사모으기 시작합니다.

 

결국 윌리엄 듀런트는 GM의 대주주가 되어 다시 복귀하게 되며, GM의 실질적인 오너가 된 듀란트는 1918년 쉐보레를 GM에 흡수시키게 됩니다.

 

쉐보레의 공동 창업주였던 루이 쉐보레는 다른 사업도 다 망하고, 결국 자신이 세운 쉐보레의 직원으로 들어가서 일을 했으며, 그 후 뇌졸중과 폐렴으로 퇴직한 후 1941년 62세의 나이로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3. 쉐보레 특징

 

쉐보레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든 라인업에서 준수한 차량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SUV, 스포츠카, 세단 등 대표적인 모델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 브랜드인 만큼 북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상용차인 SUV, 픽업의 품질은 최고에 가깝습니다. 직접 경쟁사인 포드보다 안전성면에서나 품질면에서는 조금 더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각 모델별 역사는 좀 더 긴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산차 브랜드 중에서는 안전성이 제일 뛰어나지만 연비가 가장 나쁘다는 인식이 많습니다. 실제 자료상으로도 그러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국산차 중에서 현기차보다 수리비가 비싸다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수리비가 가장 쌉니다. 이는 2010년대 초 보험개발원이 한때 매년 발표하던 신차 저속 충돌 수리비 테스트에서 매년 일관되게 나타난 사실입니다.

 

경차에서 대형차까지 전 차종에서 쉐보레 수리비 견적이 가장 적게 나왔다고 합니다. 현기차보다도 대략 10~20% 정도 수리비 견적이 적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의하면 쉐보레 차량은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범퍼에 충격 흡수 장치가 잘 되어 있어 저속 충돌 시 범퍼만 망가져서 수리비가 적게 나온다고 합니다. 정말 수리비가 극악인 것은 르노삼성이며, 쉐보레보다 거의 두배 가까운 수리비가 나온다고 합니다.

 

 

 

4. GM대우와 쉐보레

 

GM대우 전 차종을 쉐보레로 바꿔서 팔려고 한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당분간은 두 브랜드를 겸용해서 쓴다고 했다가, 2011년 나오는 8종의 신차 모두 쉐보레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발표하여 GM대우 브랜드 퇴출이 의심되었고, 결국 2011년 1월에 3월부터 쉐보레로 바꾸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GM대우를 인수할 당시 "대우사명 유지" "고용승계"를 약속하였지만, GM 측에서는 이후 약속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사명을 쉐보레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브랜드명이 쉐보레로 바뀌자 매출이 20%가 넘게 상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르노삼성을 제외한 다른 브랜드들도 마찬가지로 상승했기 때문에 브랜드 교체로 인한 판매 증가라기보다는 내수시장 호황에 의한 자연적인 증가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 이 호황 기간에 현대기아차는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대우의 쉐보레 통합은 자충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쉐보레가 대우차의 후신 이미지로 굳어지면서 수입하는 모델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수입차로 취급을 못 받았기 때문입니다.

 

수입해오는 모델이라 어쩔 수 없이 동급의 국산차보다 비싼 가격으로 출시했는데, 문제는 소비자들이 쉐보레를 수입차로 봐주지 않으니 가격만 비싼 차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내 생산 차종은 대보레(GM대우+쉐보레)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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